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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iKiii, 무대 위에 이름을 새기다 'ASEA 2025' 신인상으로 증명한 진짜 실력

by mininews24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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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iKiii
KiiiKiii

"이 팀, 좀 낯설지 않아?"를 뒤집는 순간

요즘 K팝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건 단순히 ‘예쁘고 잘생기고 노래 잘하는 것’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이미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그만큼 사라지는 시대. 그 안에서 단 한 번의 수상으로 ‘진짜’ 임을 증명한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키키(KiiiKiii).

2025년 5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 ‘ASEA 2025(Asia Star Entertainment Awards)’에서 키키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데뷔 5개월 차, 첫 시상식에서의 영예. 그리고 그 이면에 담긴 땀과 진심. 이 글에서는 단지 ‘신인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어떤 팀인지, 왜 주목받아야 하는지를 깊이 들여다보려 합니다.

'이상한 이름'의 파격, 키키라는 팀의 정체성

처음 ‘KiiiKiii’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건 뭐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철자도 독특하고 발음도 귀엽지만, 어딘가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름 속에는 이들이 가진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KiiiKiii’는 ‘Kinetic + Imagination + Identity’의 약자로, 감각적인 움직임(Kinetic), 창조적인 상상력(Imagination), 그리고 나만의 개성(Identity)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겠다는 팀의 슬로건을 압축한 표현입니다.

특히 키키는 데뷔 전부터 철저히 ‘퍼포먼스’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멤버 전원이 현대무용, 힙합, 팝핀,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전공하거나 실전 무대 경험이 있는 실력파들로 구성되어 있죠. 이들은 기존 K팝 아이돌이 보여주는 화려한 군무를 넘어서, ‘예술과 대중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대표곡 ‘CTRL+ME’는 현실과 사이버를 오가는 듯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방향성을 가진 팀. 그래서 키키는 ‘이상한 이름’에서 ‘특별한 이름’으로 기억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무명의 시간'이 만든 단단한 내공

지금은 ASEA 2025에서 신인상을 받은 키키이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건 아닙니다. 실제로 키키는 데뷔 당시 큰 화제성 없이 시작한 팀이었습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견 엔터사 ‘퓨즈플래닛’ 소속으로, 마케팅 파워나 방송 노출 면에서 비교적 열세였죠.

하지만 키키는 달랐습니다. 무명 시절부터 소위 ‘무대 하나하나에 진심’이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쇼핑몰 모델 활동, 심지어 지역 페스티벌까지 직접 발로 뛰며 이름을 알려 나갔습니다. ‘1일 1커버 챌린지’는 팬덤을 빠르게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직캠 영상과 SNS 콘텐츠는 “진짜 실력이 있다”는 입소문을 만들었고, 키키는 ‘예쁜 애들’에서 ‘실력 있는 팀’으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수상 직후 멤버 유나의 수상소감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늘 많진 않았어요. 무대에서 매 순간을 걸었고, 그게 이렇게 빛날 줄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키키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신인상을 넘어서, ‘다음’을 준비하는 키키

신인상 수상은 많은 그룹에게 있어 화려한 등장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키키 역시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현재 키키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준비 중이며, 멜로디와 감정선에 집중한 곡들로 새로운 색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멤버 현이 직접 타이틀곡 안무를 창작하고 있으며, 작사·작곡에도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키키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해외 쇼케이스 일정도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태국, 필리핀에서 팬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팬덤을 위한 유튜브 다국어 자막, TikTok 릴스 등 콘텐츠 전략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멤버 재인의 말이 키키의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우린 오래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어요. 유행처럼 스치기보다, 익숙한 이름이 되기까지 천천히 걸어갈 거예요.”

"빛은 항상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키키는 ‘한 방의 데뷔’보다 ‘조용한 축적’을 택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진심이 통했습니다. ASEA 2025에서의 신인상 수상은 단지 한 장의 트로피가 아니라, 그들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확인서와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신인 아이돌’의 공식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키키. 그 길 위에 있는 그들이 만들어갈 다음 장면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제는 우리가 묻지 않아도 됩니다.
“키키가 누구야?”
그들은 이제, 무대 위에서 당당히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키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