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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로운, 드라마 ‘언더더라이트’ 주연 확정

by mininews24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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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로운
SF9 로운

“꽃미남에서 다크히어로로… 로운의 반전 변신”

또 한 번의 도전, 또 한 번의 진화

SF9의 멤버이자 배우로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로운이 다시 한 번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옵니다. 작품명은 바로 202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언더더라이트. 이번 작품에서 로운은 기존의 순정남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어두운 과거를 지닌 형사 ‘강태욱’ 역을 맡아 강렬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합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수많은 사례 속에서도 로운은 유독 안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내일’,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맨스와 판타지, 휴먼드라마까지 섭렵한 로운이 이번엔 본격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기사는 로운이 주연을 맡은 언더더라이트라는 작품과 캐릭터 분석, 그리고 배우 로운의 연기 행보와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서의 이번 캐스팅에 대해 세 가지 소제목으로 나누어 집중 조명합니다.

 

“강태욱, 그림자 속을 걷는 남자” –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

언더더라이트는 서울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미제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로, 로운이 맡은 강태욱은 과거의 비극을 품고 살아가는 형사입니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이 인물은 잔혹한 범죄의 현장과 맞서며,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강태욱은 단순한 수사물이 아닌 인간 내면의 죄책감과 정의, 그리고 구원에 관한 메시지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동생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무력했기에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그를 경찰의 길로 이끌었고, 그는 세상에 버려진 이들의 편에 서기로 결심합니다.

 

이 캐릭터가 가진 서사는 단순히 ‘범죄자 잡는 형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건을 쫓는 도중에도 그는 매번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고통과 회복을 반복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로운이 그동안 보여준 부드럽고 감성적인 얼굴 위에, 이번에는 거칠고 상처 입은 얼굴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강태욱은 정의감과 분노, 연민을 동시에 지닌 복합적인 인물로, 로운이 가진 이미지의 경계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로운은 실제로 캐릭터 분석을 위해 다수의 형사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자료를 섭렵하며 캐릭터에 몰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맨스를 벗고, 진심을 입다” – 배우 로운의 연기 행보

SF9로 데뷔한 로운은 아이돌 활동 못지않게 연기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만찢남’이라는 수식어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하루 역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이후, 줄곧 로맨스 장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죠.

 

하지만 로운은 스스로 ‘연기의 확장’을 갈망해 왔습니다. 2022년작 내일에서 그는 죽은 자들의 사연을 듣고 삶으로 이끄는 저승사자 ‘준웅’을 연기하며, 로맨스를 넘어선 힐링과 메시지 중심의 연기에도 도전했습니다.

 

언더더라이트는 그런 로운에게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형사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분노하거나 싸우는 것을 넘어, 복잡한 감정선과 인간적인 서사를 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강태욱은 전형적인 ‘쿨한 남자’가 아닌, 감정을 억누르고 억제하며 살아가는 내면이 중요한 인물입니다.

 

로맨스를 잠시 내려놓고, 고통과 정의라는 무거운 주제를 마주한 로운은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한 셈입니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액션 트레이닝과 감정 연기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은, 그가 이번 작품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무대에서 화면으로, 그리고 스크린 그 너머로” – 로운의 다층적 가능성

로운의 연기 활동은 단지 ‘아이돌의 부업’이 아닙니다. 그에게 있어 연기란 또 다른 무대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SF9 멤버로서 무대 위에서 다져진 표현력과 몸짓은 연기 속에서도 유연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감정의 크고 작은 파동을 세밀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로운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언더더라이트는 그 강점을 바탕으로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요구하는 작품입니다. 카메라가 가까이서 포착하는 배우의 눈빛과 숨결, 고통스러운 침묵과 분노의 절규까지. 모든 것이 리얼하게 담겨야 하는 현대 장르극에서 로운은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증명받아야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로운에게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언더더라이트는 넷플릭스 코리아와 협업 중인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동시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영어 자막과 다국어 더빙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로운의 이전작 내일이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미국·유럽 시장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단순히 ‘한국의 잘생긴 배우’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연기력으로 평가받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꽃미남’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순간

로운은 지금, 자신만의 껍질을 깨고 나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로맨틱한 청춘물 속의 순정남에 머물지 않고,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진면목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언더더라이트는 단순한 작품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로운에게는 배우로서의 ‘확장’이자, 이미지의 ‘전환’이며, 무엇보다도 연기 인생의 ‘도약대’입니다.

 

그의 눈빛은 여전히 따뜻하지만, 이제는 그 속에 고독과 상처가 묻어 있습니다. 강태욱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로운은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기’가 아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SF9의 멤버로, 그리고 독립된 연기자로서 로운의 다음 행보가 어떤 울림을 줄지, 그의 진심이 언더더라이트라는 어둠 속에서 얼마나 빛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