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첫 팬콘서트 ‘YOUNGONE’을 통해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의 시간을 예고했다. 청량한 콘셉트 포토와 함께 공개된 이번 공연은 영탁과 팬덤 ‘영블스’의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그의 공연 철학과 준비 과정을 살펴본다.
무대보다 먼저 만난 진심의 콘셉트
첫 팬콘서트를 준비하는 가수라면 누구나 떨리고 설렐 것이다. 영탁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무대 이상의 것을 준비했다. ‘YOUNGONE’이라는 타이틀 안에는 영탁이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감정, 그리고 ‘함께’라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특히 콘셉트 포토에서 드러나는 따뜻한 시선과 미소는 단순한 포즈를 넘어 팬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21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영탁의 팬콘서트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청청 패션을 입고 그림을 그리거나 블록 디자인 의자에 앉아 해맑게 웃는 모습은 기존의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면모였다. 이는 단지 ‘이미지 변신’ 차원이 아니라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영탁의 깊은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다. 콘셉트 포토 촬영을 담당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탁은 어떤 콘셉트를 얹어도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콘셉트는 그동안 그의 음악이 주는 정서, ‘사람 냄새나는 감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팬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 콘셉트는 무대 위 화려함이 아니라 ‘팬과의 첫 데이트’라는 주제 아래, 더 낮은 눈높이로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단순히 팬을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진정한 교감의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청량한 색감과 소품 활용, 그리고 전체적인 기획 구성은 마치 한 편의 화보집 같지만, 그 안에는 “늘 곁에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영탁의 무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YOUNGONE’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들
팬콘서트의 제목인 ‘YOUNGONE’은 단순한 단어 조합이 아니다. ‘YOUNG’은 가수 영탁의 이름과 팬덤 ‘영블스(YOUNGBLS)’의 공통 키워드이며, ‘ONE’은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 상징성은 이번 공연의 방향성과도 직결된다. 영탁은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나와 팬은 별개의 존재가 아닌,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가는 하나의 존재”라는 철학을 구체화하고자 했다.
팬덤 ‘영블스’는 결성 1주년을 맞이하며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팬콘서트는 단지 공연을 보여주는 장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실제로 콘서트 타이틀은 영탁 본인이 직접 회의에 참여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연 전체 구성은 그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무대 구성, 영상 콘텐츠, 팬과의 소통 코너 등 세부적 요소에까지 영탁의 손길이 닿았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콘셉트 비디오’, ‘인터랙티브 이벤트’, 그리고 현장 포토존과 다양한 팬 참여형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관객이 되는 것이 아닌, 팬들이 직접 공연의 일부가 되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를 지향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구성은 해외 팬들에게도 열린 기회를 제공하며, 팬덤의 글로벌 확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만이 가수의 역할이 아니라, 팬들과의 감정을 나누고 스토리를 함께 써나가는 것이라고 믿는 영탁. 그런 그의 신념이 ‘YOUNGONE’이라는 상징적인 타이틀 아래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팬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최고조에 이르렀다.
‘첫 데이트’라는 말의 무게를 아는 남자
‘첫 데이트’는 단순한 설렘만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겠다는 책임감이 함께하는 순간이다. 영탁은 이 무게를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단순히 히트곡을 나열하거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팬 한 명 한 명을 마주 보듯, 가까운 거리에서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대를 설계했다.
그동안 영탁은 수많은 방송과 무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찐이야’, ‘이불’, ‘신사답게’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지만, 이번 팬콘서트는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팬과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을 위한 무대. 공연장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은 대규모 공연장이 아닌, 팬들과 보다 가까운 시선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택되었다. 이는 수익보다는 교감과 집중을 선택한 영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콘셉트 비디오’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모습은 팬들에게 많은 의미를 남겼다. 영탁은 직접 팬들에게 쓴 손편지 영상, 일상 속 음악 작업기, 무대 연습 장면 등을 통해 “당신들이 있어서 내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진심을 전했다. 팬들은 그에 대한 응답으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고, 이 자체가 영탁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
콘서트가 단지 즐기는 이벤트가 아닌, ‘추억을 공유하는 첫 장’이 되기를 바라는 영탁. 그의 팬콘서트가 단지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지속될 팬들과의 여정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무대를 넘어 관계를 쌓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음악이라는 도구를 넘어 삶의 일부로서 팬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첫 데이트’에서 증명하게 될 것이다.
영탁의 첫 팬콘서트 ‘YOUNGONE’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팬과의 관계를 진심으로 맺고자 하는 출발점이다. 콘셉트 포토와 타이틀의 의미, 공연 구성까지 모든 면에서 ‘교감’에 중점을 둔 이 무대는 새로운 팬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영탁이 어떤 새로운 감동을 전할지, 팬들과의 ‘첫 데이트’가 어떤 추억으로 남을지 직접 확인해 보자.